모다모다 제로그레이 블랙샴푸
내돈내산 후기
처음 모다모다 제로그레이 블랙샴푸를 접한 건
지인의 추천이었어요.


“따로 염색 안 해도 샴푸만 해도 톤이 내려가더라”는 말에 혹해서,
새치 고민이 있던 저로선 정말 솔깃했죠.

저는 새치가 아직 많진 않지만,
정수리 쪽에 자꾸 생기는 흰머리 때문에
스트레스를 꽤 받고 있었거든요.
사용법은 간단, 효과는 미묘

모다모다 샴푸는 일반 샴푸처럼 감는 방식인데
조금 더 오래 두피에 올려두고
마사지한 뒤 헹궈주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평소보다 3분 정도는 더 신경 써서 감았어요.

처음엔 큰 변화가 없었는데,
2주쯤 지나니 뭔가 새치들이 조금씩 회갈색 느낌으로 바뀌는 게 보이긴 했습니다.


그런데… 딱 거기까지였어요.
색이 눈에 띄게 짙어지는 것도 아니고,
감을 때마다 머릿결이
점점 더 뻣뻣해지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헹굴 땐 머리카락이 엉키는 느낌도 있었고요.
게다가 샴푸할 때 맨손으로 바르면
손톱 색이 누렇게 변색되면서
안 지워지는 게 진짜 스트레스였습니다.

장갑 끼고 하라지만
매일 감는 샴푸에 그게 현실적으로 되나요…
두피도 점점 간지러워지고…
모다모다 특유의 색상이 저한텐 정말 안 맞았어요.
새치가 자연스럽게 어두워지는 게 아니라
약간 붉은기 도는 갈색으로 물들더라고요.
빛 받으면 새치보다 더 튀는 느낌이라
거울 볼 때마다 더 신경 쓰였어요.
제가 두피가 민감한 편인데
모다모다 샴푸를 3주 정도 쓰니까
정수리 쪽 두피가 붉게 올라오면서
가려움이 점점 심해졌고, 하루는 머리 감고 나서
눈이 너무 따가워서 제대로 뜰 수가 없더라고요.

처음엔 “설마 샴푸 때문일까?”
싶어서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이상하게 머리를 감을수록
빠지는 머리카락도 늘어나고,
세면대에 쌓이는 머리카락이
눈에 띄게 많아지기 시작했어요.


탈모가 원래 있었던 것도 아닌데,
정수리 숱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 걸 보면서
“이건 아니다” 싶더라고요.
염색도 마음에 안 들고,
두피는 가렵고 따갑고,
머리숱은 줄고…
그냥 스트레스만 더 커졌던 기억이에요.
그러다 킹스파워 샴푸를 알게 됐어요
그때 우연히 검색하다 발견한 게
킹스파워 블랙앤볼륨 샴푸였습니다.

광고처럼 보일까 봐 망설였는데,
성분부터 한 번 제대로 보자 싶어서 확인해봤더니
염모제, PPD, THB, 과산화수소 같은
자극 성분이 전혀 없고,
대신 폴리페놀, 비오틴, 검정콩추출물,
흑효모, 단백질 같은
천연 성분 위주더라고요.


무엇보다 식약처 탈모 기능성 인증까지
받았다는 점이 믿음직했어요.

“샴푸로 새치 커버 + 탈모케어까지?”
솔직히 반신반의하면서 써보기 시작했죠.
모다모다를 쓰고 난 뒤라,
“이런 계열 샴푸는 다 거기서 거기 아닐까?”
싶었거든요.
근데 진짜 감아보니 느낌이 다르더라고요.


거품부터 되게 부드럽고 풍성하게 잘 나고,
두피에 올렸을 때도 자극 없이 편안했어요.
헹군 후에는 두피가 묘하게 시원하고 개운한 느낌?
모다모다 쓸 땐 약간 뻣뻣하게
마무리되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건 감고 나면 머릿결에 촉촉한 탄력이 남아요.
흐물흐물하거나 건조한 느낌이 아니라
속까지 수분감이 차 있는 듯한 질감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리고 무엇보다 신기했던 건,
일주일 정도 쓰고 나니까 정수리 쪽 새치가
확실히 차분하게 톤다운되더라고요.



그 흔한 붉은빛도 아니고,
모다모다처럼 회갈색 느낌이 아니라
훨씬 더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흑갈색 톤이에요.
색감도 마음에 들었지만
가장 놀랐던 건 손톱에 아무 착색도 안 되고,
감고 난 뒤에 두피가 전혀 간지럽지 않았다는 점.

모다모다 쓸 때는
늘 뭔가 ‘조금’ 불편함이 있었거든요.
그게 쌓이면 은근히 스트레스가 되는데
킹스파워는 그런 잔불편함이 없어요.

딱히 신경 안 쓰고 그냥 매일 쓰는 샴푸인데,
색도 자연스럽게 가라앉고,
두피도 편안하고, 머릿결도 좋아지니까…
저절로 손이 가는 제품이랄까요.
"아, 이건 좀 다르네."
그 생각이 들었던 건 사실입니다.



지금은 가족들도 같이 씁니다
제가 먼저 쓰고 나서
엄마랑 아내에게도 써보라고 했더니
둘 다 “이거 뭐야, 괜찮은데?” 하시더라고요.


특히 엄마는 평소에 염색약만 쓰셨는데
킹스파워 쓰고 나서
“이거 감고 나면 머리 너무 편하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지금은 우리 집 공용샴푸로 자리 잡았답니다.


마무리 후기
모다모다 샴푸, 나쁘진 않았어요.
근데 저처럼
두피 예민하신 분
손에 묻는 거 예민하신 분
매일 쓰는 제품에 거부감 없으셔야 되는 분들에겐
솔직히 비추천이에요.

반면에
성분이 깨끗하고,
부작용 없고,
진짜 새치가 자연스럽게 커버되는 제품을 찾는다면
킹스파워 샴푸가 정답일 수 있어요.
저처럼 ‘광고가 아닌 진짜 제품’을 찾는 분들께
조심스럽게, 진심으로 추천드립니다.
이 포스팅은 내돈내산 포스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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